새 연재를 시작합니다. 주제는 게임 음악입니다. 게임을 하다 보면 기억에 오래 남는 음악이 많이 있습니다만, 대개는 그 음악이 좋아서가 아니라 중독적으로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그런 음악을 제외하고, 게임이라는 분야를 넘어 하나의 작품으로서 가치가 있는 게임 음악에 대해 다룰 생각입니다. 게임 음악이라는 게 마치 포르노의 배경음악처럼 존재감 없는 것으로 치부되기도 하는데요. 잘 쓰인 게임 음악은 게임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게임을 예술의 단계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연재를 시작하려면 어떤 게임 음악을 다뤄야 하는지 기준을 정해야 했는데요. 대부분의 게임이 자체적으로 음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게임 음악의 수가 굉장히 많습니다. 많은 수의 게임 음악 중에서 어떤 걸 뽑아야 할까 고민을 하다가 세운 기준은 이렇습니다. '게임과 분리했을 때에도 가치를 가질 수 있는 완성된 음악인가? 게임의 분위기를 고조시켜 게이머에게 몰입감을 주는가? 무엇보다도 듣기에 좋은가?' 입니다.
이런 기준에 따라 음악을 선정해 보니 현재까지 11곡이 나왔습니다. 이 11곡이 담긴 목록은 연재를 하는 도중에 더 늘어날 수도 있고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연재의 내용은 제가 수집할 수 있는 정보의 질과 양에 따라 풍부할 수도 있고, 부실할 수도 있습니다. 공감이 갈 수도 있고, 안 갈 수도 있구요. 이건 제가 음악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너그러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1부에서는 [문명 4(Civilization 4)]의 주제곡인 [바바 예투(Baba Yetu)]를 소개하면서 연재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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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2 의 Wind Ahead도 있나요? 흥미로운 연재가 될 것 같네요..
[대항해시대 2]의 음악은 목록에 없습니다. 간만에 찾아서 들어봐야겠네요 ㅎㅎ 어차피 연재 목록은 아직까지 유동적인 것이라서요.
^^ 소재가 너무 좋네요. 연재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대항해시대2 음악을 다루어 주셨으면 하는 소망이 ㅋㅋ
[대항해시대 2]의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이 꽤 되는군요. 이거 고민해 봐야 겠는데요.
게임음악하면 삼국지5 ost 용천 이거 빼먹으시면 삼국지팬들한테 외면당하실껄요 ㅎㅎ
[삼국지 5]는 제가 해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아 그리고 첫곡 바바예투는 최고의 선곡이였어요
바바예투가 참 좋긴 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