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서비스에 색다른 게임이 등장했다. 오디오서프(Audiosurf)라는 신개념 리듬 게임이 출시된 것이다. 그동안 다양한 리듬게임이 등장했었지만, 기본적인 플레이방식(리듬에 맞춰 표시되는 적당한 키를 누르는 방식)에는 변함이 없었다. 오디오서프는 그런 전통적인 방식을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차용하여 색다른 게임플레이를 만들어냈다. 스팀에서도 오디오 서프를 음악 적응 퍼즐 레이싱게임(a music-adapting puzzle racer)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플레이방식
게임을 시작하면 캐릭터 선택을 가장 먼저 하게 된다. 캐릭터는 게이머가 게임플레이중 조종하게 되는 일종의 자동차라고 할 수 있는데 14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어떤 캐릭터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게임플레이 방식과 난이도가 달라진다. 따라서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심지어 Double Vision이라는 캐릭터를 선택하면 2인 플레이가 가능하며, 이 때는 한 사람은 키보드를 다른 한 사람은 마우스를 사용하여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4가지의 다양한 캐릭터 선택 화면


캐릭터 선택 후에는 플레이할 음악을 선택한다. 아래 사운드 편에서 다시 이야기하겠지만, 기본적인 음악 외에도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MP3, CD 등의 다양한 음악을 선택하여 플레이할 수 있다.

캐릭터와 음악을 선택하고 나면, 오디오서프가 음악을 분석하여 게임 스테이지를 자동으로 만들어 낸다. 게임 스테이지가 만들어지면 게임을 시작할 수 있는데, 게이머가 조종할 수 있는 자동차 형태의 캐릭터가 화면 중앙에 등장한다. 이를 키보드나 마우스를 이용하여 좌우로 이동시킬 수도 있고, 버튼을 클릭하여 각 캐릭터마다 가지고 있는 특수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디오서프는 음악을 분석하여 게임스테이지를 자동으로 만든다.


이 캐릭터를 조종하여 화면에 나타나는 블록들을 먹게 되는데 이게 화면 아래칸에 쌓이게 된다. 이 블록들을 연속으로 3개 이상 어떤 형태로든 연결하게 되면 화면에서 없어지면서 점수로 변환된다. 블록 색깔에 따라 점수가 다르며, 흰색 블록은 일종의 장애물이므로 절대 피해야 한다. 플레이영상을 직접 보면 쉽게 이해가 될지 모르겠다. 포탈의 엔딩주제곡인 Still Alive를 배경으로 플레이하는 영상이다. 플레이 캐릭터는 블록을 먹을 때 위치를 좌우로 이동시킬 수 있는 Pusher이다.


이메일 주소를 이용하여 오디오서프 아이디를 만들면, 온라인 상에 자신의 게임기록을 남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같은 음악을 플레이한 세계 여러나라 유저들과 게임기록을 비교할 수 있다.

그래픽
선과 곡선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3D 그래픽을 실시간으로 그려준다. 단순한 듯 하면서도 화려한 그래픽이 눈을 현란하게 한다. 3D 그래픽은  8x AA(계단현상 제거기능)까지 지원하므로 부드러운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 게임의 옵션에서는 다양한 그래픽 옵션을 설정할 수 있어 자신의 맘에 드는 형태로 화면을 꾸밀 수 있다. 바탕을 흰색으로 바꿀 수도 있고, 화면에 나타나는 그래픽을 다른 분위기로 변화시킬 수 있다.

사운드
게임이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음악은 오렌지박스 OST뿐이다. 얼마전 FPS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포탈의 엔딩곡으로 나오는 Still Alive도 플레이할 수 있다. 기본적인 음악 외에 게이머가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음악 포맷을 게임상에 불러올 수 있다. 지원하는 음악 포맷은 MP3, iTunes M4A, WMA, CD, OGG이다.

결론
색다르고 독특한 게임이라서 매우 재밌었다. 집에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음악CD를 넣고 플레이해보면 재밌을 것 같다. 그냥 음악만 듣기에는 심심할 때에, 오디오 서퍼를 이용하여 게임과 음악을 동시에 즐긴다면 어떨까? 나는 요즘 다양한 음악을 틀어 놓고 정말 재밌게 플레이하고 있다. 가격도 $9.95 밖에 안되니 부담도 전혀 되지 않는다. 리듬게임을 좋아하는 다른 분들께도 이 게임을 추천하고 싶다. 참고로 오디오서프 홈페이지에 가면 데모플레이도 가능하다고 한다.


Trackback Address >> http://esheep.net/trackback/90 관련글 쓰기

  1. BlogIcon jETA 2008/02/18 22:3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리듬을 분석하여 맵이 움직이는게 상당히 색다른 아이디어네요, 다만 단순한 느낌이 아쉬워요.
    꼭 한번 플레이해보고 싶어요 -

    • BlogIcon guybrush 2008/02/18 23:06  address  modify / delete

      고난이도로 하면 상당히 어렵습니다. 블록이 폭우처럼 우수수 떨어지기 때문에 보기만 해도 어지러울 지경이지요ㅋ 한 번 플레이 해보세요. 상당히 재밌습니다.

  2. BlogIcon 달애인 2008/02/18 22:5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요. 쿵짝쿵짝~ㅋ

  3. BlogIcon Nairrti 2008/02/19 06:0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니... 그런데 스틸얼라이브가 왜... 남자목소리... - _-;;;

    • BlogIcon guybrush 2008/02/19 12:04  address  modify / delete

      오렌지박스 OST에 Still Alive의 두가지 버젼이 있는데요. 12번 트랙에 있는 Still Alive가 Nairrti님이 말씀하려고 하시는 기계음으로 부르는 노래이구요. 위의 동영상에서 나오는 노래는 13번 트랙의 Still Alive(J.C. Mix)입니다.

  4. guest 2008/02/24 13:2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웹서핑을 하다 들어왔습니다. ㅇㅅㅇ
    중간에 흰색블록은 장애물이라고 피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흰색블록을 맨 밑에 넣으면 1000점이 생긴답니다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