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이어: 토탈 워]의 묘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공성전 전술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최근 출시된 [나폴레옹: 토탈 워]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전술입니다. 어차피 [엠파이어: 토탈 워] 기반이라서 똑같더라구요.

일단, 공성전에서 승리하려면 가급적 적보다 많은 전력을 투입해야 합니다. 방어하는 쪽은 성벽의 보호를 받기 때문에 유리한 위치에 있거든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투입하는 전력이 많을 수록 아군의 피해는 줄어듭니다.

공성 전력의 병종은 성벽 공략이 불가능한 기병을 줄이고 보병 위주로 구성해야 합니다. 기병은 성 진입 후 근접 백병전 또는 성벽 주변에 배치된 적군의 포병을 제거하기 위한 목적으로 1~2 부대만 가지고 있는 편이 좋습니다. 공성 전력에 포병은 최소한 2 부대 정도 있어야 좋습니다. 포병이 없어도 보병이 성벽을 타고 올라갈 수 있긴 하지만, 성벽을 무너뜨리면 진입이 훨씬 수월하거든요. 공성전을 위한 포는 기동력이 좋은 쪽보다는 포구경이 커서 화력이 좋은 쪽으로 준비합니다. 그러니까 3파운드 기마포보다는 12파운드 야포가 낫습니다. 야전에서처럼 포병이 움직이며 적을 공격하는 역할보다는 초반에 성벽을 무너뜨리는 역할을 하니까요.

공성전 도식

전투 전 배진 시, 부대를 나누어 최소한 두 방면에 배치합니다. 병력이 많으면 세 방면으로 배치하는 것도 좋구요. 적이 방어전력을 한곳에 집중하면 성벽을 공략할 때 피해가 크기 때문에 적의 세력을 분산시키는 것입니다. 배진할 때에는 반드시 성벽의 요새포 사정거리 밖에 배치하세요. 전투가 시작하자마자 포격을 받기 시작하면 피해가 막심합니다. 적의 요새포 사정거리 안에 숲이 있다면 숲 안에 매복을 시켜서 포격을 피하는 것도 좋습니다.

전투가 시작되면, 보병은 요새포 사정거리 밖에서 대기하고 포병을 이용해 성벽을 공격합니다. 성벽 한쪽 면의 좌우를 공격해서 무너뜨리세요. 한 성벽마다 진입로를 두 개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면 성벽 위에서 포격을 하던 적군도 피해를 입거나 물러나는 수 밖에 없습니다.

포병의 공격이 끝나면, 보병을 성벽으로 전진시킵니다. 신속하게 접근시킨다고 보병을 뛰게 하지는 말고 도보로 이동합니다. 뛰어다니면 근력이 떨어져 백병전에서 불리합니다. 시간이 오래 걸려 지루하다면 게임속도를 4배속으로 높이면 됩니다. 집중포화를 받아 피해가 막심한 경우만 아니라면 그냥 공격을 받으면서도 꿋꿋이 걸어갑니다. 이 때 모든 방면에서 동시에 전진해야 적의 방어 전력이 한 쪽에 쏠리지 않습니다.

성벽에 도착하면 밧줄을 던져 성벽 위로 올라갑니다. 성벽 위로 올라갈 때에는 취약한 곳으로 올라갑니다. 적의 방어 전력이 분산되는 바람에 비어 있는 성벽 또는 민병대와 시민군 같은 전투력이 떨어지는 부대가 배치된 곳으로 올라가는 게 좋습니다. 전열보병이나 척탄병 같은 정규병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면 총검에 쉽게 당하거든요.

성벽을 점렴한 후에는 일부 병력은 성벽 위에 남겨두어 사격을 하도록 하고, 나머지 병력은 성 내부 마당으로 진입하여 공격합니다. 이 때, 성 안에 있는 건물을 점령하면 공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점령된 성문 위에는 아군의 깃발이 걸리게 되는데 아군 병력이 통과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기병을 투입해서 성내 전투를 돕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공성전은 성벽까지만 점령하면 다 이긴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성벽을 점령하면 적군이 성벽에 포위된 형국이 되거든요. 이렇게 하면 공성전에서는 90% 이상 승률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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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ahnch1 2010/03/09 17:1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달리면 안되는거였군요...조언 감사합니다. ㅎㅎ